히말라야의 여왕 다르질링Darje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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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떠나자/인도India

히말라야의 여왕 다르질링Darjeeling

by 백조를 꿈꾸는 미운오리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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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질링Darjeeling

히말라야 능선을 따라 펼쳐진 차 농장 속에 해발고도 2,076m의 작은 마을로 히말라야 봉우리들과 칸첸중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본래 시킴 주의 영토였던 이곳은 18세기 네팔 구르카족에게 지배를 받다가 19세기 영국 동인도 회사에 의해 휴양지와 차 생산지로 발전되었면서 다수의 네팔 노동자들이 차 재배 산업에 유입되었다. 그리고 1950~1960년대에는 티베트를 탈출한 일부 난민들이 이 지역으로 옮겨오며 다르질링 사람들의 생김새나 언어가 다른 인도 도시들과 다른 이유이다.

 

다르질링 히말라야 산약 열차Darjeeling Himalayan Railways

뉴 잘패구리 정션 역과 다르질링 역 사이를 오가는 산악 열차로 토이 트레인이라고 부른다. 1818년 영국 신민지 시절 다르질링의 차를 운송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지금은 두 도시 사이를 오가며 사람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 인도 전역에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산악 열차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히말라야 지역의 풍경과 주변 마을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방법이다.

Toy Train

 타이거 힐Tiger-Hill

다르질링의 최고의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칸첸중가, 로체, 마깔루, 그리고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포함한 히말라야 고봉들도 볼 수 있다. 타이거 힐은 다르질링에서 차향으로 30~40분 소요되는 11Km 떨어져 있어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일출 투어를 많이 이용한다.

타이거 힐에서 본 칸첸중가

 굼과 바타시아 루프Ghoom & Batasia Loop

다르질링에서 남쪽으로 7Km 지점에 있는 굼은 여러 개의 티베트 불교 사원을 가진 작은 마을이다. 1850년에 지어진 이가 촐링 곰파Yiga Choling Gompa'는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수도원으로 아름다운 벽화들을 볼 수 있으며 겔룩파 수도승들이 거처하는 학교다. 요새처럼 생긴 '사캬 촐링 곰파Sakya Choling Gompa’와 황금색 지붕을 가진 ‘삼뗀 촐링 곰파Samten Choling Gomp’도 볼거리다. 바타시아 루프는 다르질링 히말라야 산약 열차 철로에서 가장 높은 지점으로 산악열차가 360도 유턴하는 지점이다.

 

초우라스타 광장Chowrasta

‘4개의 길이라는 뜻의 초우라스타는 다르질링의 중심으로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작고 평평한 광장은 네루 로드, 닥터 자키르 후세인 로드 등 4개의 길이 만나는 지점이기도 하다.

 

전망대 언덕Observatory Hill

초우라스타 광장 북쪽 언덕으로 다르질링 시내와 주변에 있는 산봉우리들을 360도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언덕 위에는 시바신을 모신 마하깔 사원이 있는데 이곳 다르질링이란 도시 이름의 유래가 된 불교 사원 도르제링이 있었지만 1815년 네팔에 의해 파괴되었고 그 자리에 마하깔 사원이 세워졌고다. 그. 이유로 마할깔 사원에는 기도하는 힌두교 사제와 불교 스님을 동시에 볼 수 있다.

 

부띠아 부스띠 수도원Bhutia Busty Monastery

다르질링에 있는 불교 사원 중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며 티베트 불교의 성인인 파드마샴바바의 <티베트 사장의 서> 필사본을 소장한 수도원이다. 1761년 전망대 언덕에 처음 세워진 사원으로 네팔의 침공과 지진으로 여러 차례 재건되었으며 현재 자리에 있는 사원은 19세기 시킴 왕의 후원으로 지어졌다.

 

티베트 난민 자활 센터Tibet Refugee Self-Help Centre

1959년 달라이 라마를 따라 티베트를 떠나온 티베트 난민들의 자립을 위해 만들어졌다.

 

차 농장 관광

인도의 향긋한 차 생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쿠르세옹에 있는 ‘마카이바리농장Makaibari Estate과 다르질링 외곽에 위치한 해피 밸리Happy Valley’. 마카이바리농장은 찻잎 따는 농장에서 홈스테이로 머물며 찻잎을 따고 차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 본 후 본인이 직접 손으로 따서 만든 유일한 나만의 다르질링 차를 만들 수 있는 곳이다. 해피 밸리는 1854년 처음 문을 열었으며 3~11월 사이에 방문하면 찻잎을 수확하고 생산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좋은 찻잎의 기준이나 녹차, 홍차, 등 다른 종류의 차 생산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해피 밸리에서 생산된 차 모두는 유럽으로 수출된다.

차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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