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믿지못할 때 #막막할 때 #삶의 방향 #흔들리는 나 #삶의 시선1 너를 믿어 -스리랑카 웰리가마 서핑은 인간이 물 위를 걸을 수 없는 것에 대한 욕망을 어느 정도 실현시켜주는 운동이다. 자전거나 자동차에 나를 얹고 나의 의지대로 가는 것과 같이 서핑도 파도위에 나를 맡기지만 나의 뜻대로 물 위에서 움직일 수 있다. 그래서 서핑도 자전거와 자동차처럼 파도를 ‘탄다’는 표현을 쓴다. 내가 움직이는 파도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스포츠다. 서핑은 보드에 엎드려 팔로 물을 저으며(이것을 ‘패들’이라고 한다) 바다로 나간 후 파도가 오면 보드에서 몸을 일으켜 잡은 파도를 타면 된다. 패들을 할 때 한 팔씩 깊게, 길게 해야 멀리 나갈 수 있다. 빨리 가고자 하는 욕심에 팔을 많이, 잦게 움직이게 되면 멀리 가지도 못하면서 힘만 든다. 파도가 왔다고 무턱대고 급하게 일어서면 중심을 잃.. 2022. 9.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