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에세이 #파리 여행 #인도 여행 #여행 생각 #인도 타지마할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 #의심과 불신 #여행의 균형1 조심과 불신의 균형 ‘정신 줄을 놓아버렸다’는 말이 정확하다. 파리에서의 첫날,, 그토록 보고 싶었던 ‘모네’의 수련 연작을 보았다. 오랑주리 미술관을 둘러본 후 뭉클한 가슴을 부여잡으며 센 강을 따라 걸었다. 어릴 적 만화영화에서 보았던 기본 백 살은 넘어 보이는 유럽식 건물들은 신기함 그 이상이었다. 부산스럽지 않으면서 화려한 건물들과 파리 도시 자체가 풍기는 예술적 분위기에 취해 감성은 부풀어 올랐다. 감동을 같이 나눌 누군가가 없었기에 오롯이 벅찬 감동을 혼자 감내하느라 나는 꽤나 흥분했다. 혼자 센 강변을 걸으며 황홀한 기분에 비실비실 웃음이 새어 나왔다.. 파리의 감성을 온전히 느끼는 것에만 집중한 시간이었다. 오르세 미술관에 다다랐을 때 여권이 없어진 것을 알기 전 까지는 더할 나위 없었다. 유럽에는 소매치기가.. 2022. 10.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