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세이 #여행 사진 #여행생각1 서툰 표현 서툰 표현 여행 사진을 뒤적이던 사람들이 묻는다. 왜 뒷모습의 사진만 있느냐고. 대답을 위해 한참을 고민했다. 내가 볼 수 없는 나의모습이 궁금해서인지, 남들만 보는 나의모습이 궁금해서인지, 어느 것도 확실하지 않았고, 어느 것도 틀린 것은 아니었다. 어쩌면 어색한 표정의 앞모습보다 뒷모습이 솔직했고 가식적일 수 없는 뒷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사람들은 ‘척’하는 나의 앞모습만을 믿는다. 너만의 꿈은 응원해 루앙프라방 푸시산에서 일몰을 보고 있을 때였다. 조심스럽게 다가와 더듬거리는 한국말로 이름도 가물가물한 열여덟 소년은 한국에 가고 싶다고 했다. 소년의 열망은 관광지에서 한국 사람을 money-infor.com 2023. 1.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