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여행 #네팔 바라나시 #네팔 화장터 #네팔 죽음 #죽음을 기다리는 집 #여행 에세이 네팔 #여행 생각 #죽음1 죽음을 기다리는 집 인도에 ‘갠지스 강’이 있다면, 네팔에는 ‘마그마티강’이 있다. 마그마티강은 인도 갠지스 강의 지류로 인도에서도 성지순례를 올 정도로 힌두교도들에게 성스러운 강이다. 마그마티 강에도 인도의 갠지스 강처럼 화장터가 유명하다. 6곳이나 되는 화장터에서는 연신 시신을 화장하는 연기로 가득하다. 여기까지는 인도의 갠지스 강과 다를 바 없는데 이곳에는‘죽음을 기다리는 집’이 있다. 힌두교의 장례 예법은 사망 후 24시간 이내 화장을 해야 고통스러운 윤회를 고리를 끊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화장하길 바라는 사람들이 미리 와서 죽을 때는 기다리는 것이다. 내일도 당연하게 살아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살다가 불의의 사고로 허망하게 죽는 이들도 있고, 병상에 누워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의사의 말 따위가 무색하게 몇 년을.. 2022. 11.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