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여행 #미얀마 양곤 #여행 에세이 #코리안 드림 #꿈1 너만의 꿈은 응원해 루앙프라방 푸시산에서 일몰을 보고 있을 때였다. 조심스럽게 다가와 더듬거리는 한국말로 이름도 가물가물한 열여덟 소년은 한국에 가고 싶다고 했다. 소년의 열망은 관광지에서 한국 사람을 기다리고 동냥하듯 그렇게 한 마디씩, 한 문장씩 한국어를 익히게 했다. 스리랑카에서는 한국에서 노동자였던 사람을 만난 적도 있었고, 운 좋게 얻어 탄 차의 부부는 한국에서 왔다는 말에 첫마디가 스리랑카 청년들이 한국을 많이 좋아한다는 말이었다. (좋아한다는 말은 취업을 많이 나간다는 뜻이었다) 이집트에서도, 인도에서도 한국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한국취업을 물어보기도 했었다. (물론 내가 외국인 취업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없어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지만 말이다) ‘밍’도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수많은 청년 중 한 사람이었다. .. 2022. 12.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