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의 수도 위앙짠(비엔티안)Vienti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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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떠나자/라오스Laos

라오스의 수도 위앙짠(비엔티안)Vientiane

by 백조를 꿈꾸는 미운오리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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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앙짠(비엔티안)Vientiane

란쌍 왕국의 쎄타티랏 왕에 의해 루앙프라방에서 수도를 옮긴 이래 지금까지 라오스의 수도 역할을 하는 곳으로 버마의 침략에도 굳건했지만 태국의 공격으로 도시가 파괴된 후 선진국의 수도와 비교하면 초라하지만 지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탓 루앙That Luang

탓 루앙은 라오스에서 가장 신성하게 여겨지는 불교 유적으로 국가의 상징이기도 하며 황금사원이라고도 불린다. 부처님의 가슴뼈 사리가 안치되어 있으며 11월 초 열리는 탓 루앙 축제는 라오스의 여러 가지 행사 중 제일 볼만하다. 1566년 쎄타티랏 왕에 의해 건설되었기 때문에 그의 동상이 앞에 세워져 있다. 18세기 태국과 중국으로 약탈을 당했지만 19세기 짜오아누 왕에 의해 재건축됐다. 탓 루앙이 기단 부분은 크메르, 인도, 라오스 양식이 혼합된 형태로 각 면에 공양을 하도록 작은 사원이 만들어져 있다. 두 번째 층은 연꽃 벽으로 둘러싸고 부처의 30가지 완성된 모습을 상징하는 30개의 작은 스투파가 있다. 중앙의 탑은 연꽃 봉우리를 형상화한 것이다.

탓 루앙

 왓 파깨우Wat Pha Kaew

1565년 쎄타티랏 왕이 왕실용 사원으로 건설한 것으로 현재의 모습은 1936년 재건한 것으로 불상들을 전시한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원은 건축적인 특징보다 태국과의 역사를 말해주는 곳으로 방콕에 있는 에메랄드 부처가 이곳에 안치되어 있었으나 1779년 태국이 이곳을 침략하면서 불상을 방콕으로 가져갔으며 당시 함께 약탈됐던 중요한 불상인 파방은 라오스로 되돌려져 루앙프라방에 보관되어 있다. 본당 내부에는 목조로 만든 파방 모조품을 비롯해 라오스의 전형적인 불상, 쑤코타이 양식의 불상, 크메르 조각 등이 전시되어 있다.

왓 파깨우

 

왓 씨싸껫Wat Sisaket

라오스의 마지막 왕인 짜오아누 왕에 의해 1818년에 건설된 사원으로 위앙짠의 오래된 사원 중 하나다. 이 사원은 1828년 태국의 공격에 의해 위앙짠이 점령되었을 때 유일하게 불에 타지 않고 남아 원형을 간직하고 있으며 사원 본당은 왓 파깨우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내부에는 벽화가 남아 있다. 사원의 모습은 라오스 양식이 아닌 태국 왕국 스타일로 지어진 것이 특징이며 본당을 중심으로 사원 내부를 형성하는 회랑에는 120개의 불상과 수천 개의 작은 불상이 있다.

 

왓 씨므앙Wat Simuang

비엔티안으로 수도를 이전하면 여러 개의 사원을 건설한 쎄타티랏 왕 때 만들어진 사원으로 옛날 절의 기둥이 내려앉자 스님과 시라는 임산부가 그곳에 몸을 던져서 기둥을 바로 세웠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어 두 사람이 영혼이 절을 지켜준다고 믿으며 라오스 현지인들이 무사안일을 빌기 위해 많이 찾는 사원이다.

 

라오스 역사 박물관La Nationlal History Museum

프랑스 식민 시절 총독부 건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크메르 조각과 라오스의 역사에 관한 사진과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 프랑스 식민 지배 시절의 독립운동, 미국의 침략, 공산당의 승리로 이어지는 과정을 담은 자료가 대부분이다.

 

빠뚜싸이Patuxai

위앙짠에서 사원 외에 볼거리 중 눈에 띄는 랜드마크로 프랑스의 개선문을 모티브로 해 독립기념탑으로 불리지만 빠뚜싸이는 승리의 탑을 뜻한다. 탑의 천장과 벽면에는 비쉬누, 브라마, 인드라 같은 힌두교 신들을 조각해 놓았다. 정상에 올라가면 비엔티안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빠뚜싸이와 빠뚜싸이에서 본 비엔티안 전경

 

씨앙 쿠앙Xieng Khuan

우정의 다리와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는 ‘부다파크’‘부다 파크’라고 알려진 이곳은 불교와 힌두교, 그리고 특이한 여러 가지 상들이 시멘트로 만들어 전시해 놓은 공원이다. 거대한 와불상과 그 밖의 불상들, 시바, 비쉬누 안주나 같은 힌두교 신의 조각과 호박 모양을 한 조각품은 지옥, 천상을 표현한 것으로 정상에 서면 공원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이곳을 만든 사람은 라오스 공산화 시기에 태국으로 피신하여 바로 강 건너 태국 농카이에 같은 것은 또 만들었다고 한다.

씨앙 쿠앙

 소금마을Salt village

완전하게 내륙국가인 라오스에서 바다에서나 볼 수 있는 소금 생산 과정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옛날 라오스가 바다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곳이다. 소금 생산은 지하수를 퍼 올려서 말리면 되는데 그 과정이 바다의 염전과 다를 바가 없다. 비엔티안에는 소금을 생각하는 곳이 서너 군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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