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떠나자'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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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조를 꿈꾸는 미운오리 세상을 날다

알고 떠나자65

미얀마 남부 짜익띠요Kyaiktiyo, 파안Hpa-an 황금의 전설 짜익띠요Kyaiktiyo 미얀마인들이 가장 신성시하는 불교 유적지 3곳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흔들바위와 비슷한 형상의 거대한 황금바위 탑인 짜익티요 파고다는 평생 3번 이상 찾아오면 건강과 부,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짜익티요라는 몬족의 언어로 kyaik은 ‘파고다’, yo는 ‘머리 위로 옮겨지다’,ti는 고대 팔리어로 ‘수행자’란 뜻으로 이름에 유래가 담겨 있다. 부처의 머리카락(불발)을 받은 승려는 자신의 머리 틈에 넣어 보관하고 있다가 자신의 머리 모양을 닮은 바위에 안치시켜달라고 왕에게 간청했고 왕은 바닷속에서 승려의 머리를 닮은 커다란 바위를 건져냈고 그 위에 파고다를 세우고 불발을 안치시켰다. 바위 밑 부분이 살짝 들려 있는 부석임에도 아래로 굴러 떨어지지 않는 것과 미얀.. 2022. 10. 10.
중부 내륙의 신성도시 아누라다푸라Anuradhapura 아누라다푸라Anuradhapura 아누라다푸라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기원전 377년부터 서기 1017년까지 스리랑카 최대 도시였으며 불교의 중심지였다. 이 불교의 중심은 스리랑카를 넘어서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전 아시아로 퍼져 나가면서 아누라다푸라는 아시아 불교의 중심이었다. 싱할라 왕조 최초로 불교를 받아들인 데바 남피아 팃사왕에 의해 거대한 사원과 불탑이 많이 지어졌다. 특히 붓다가 그 밑에서 깨달음을 얻은 인도 보드가야 보리수의 적자 ‘스리 마하 보리수’가 있어 많은 불교 순례자들이 찾는 도시다. 아누라다푸라는 싱할라 왕조의 수도로 번영을 누리다 남인도 타밀족인 촐라왕조에 쫓겨 폴론나루와로 이전하기 전까지 1400년간 번영했던 대도시로 존.. 2022. 10. 7.
북부의 장미 치앙마이Chiang Mai 치앙마이Chiang Mai 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북부의 장미’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태국 북부를 대표한다. 1296년 란나 왕조가 세운 치앙마이는 성벽과 해자는 물론 사원들이 당시 도시 건축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나이트 바자Night Bazaar 각종 의류, 가방, 목공예품, 고산족이 만든 옷이나 모자, 태국산 티크로 만든 가구 등을 방콕에 비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정오부터 가게들이 문을 열기 시작해 오후 8시 전후로 인파가 많이 몰린다. 빠뚜 타패(타패 게이트)Pratu Tha Phae 치앙마이 성벽에 둘러싸인 도시 내부를 출입하던 다섯 개의 출입문 중 하나다. 도시 동쪽 출입구인 탓에 가장 중요시되고 뗏목 선착장(타패)이 출입문과 인접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는 .. 2022. 10. 3.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 아유타야Ayuthaya 아유타야 Ayuthaya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를 보는 것 같은 도시 아유타야는 태국 역사상 가장 번성했던 나라다. 씨암(태국)의 두 번째 왕조였던 아유타야는 크메르 제국마저 멸망시키고 400년 이상 동남아시아의 절대 패권을 누렸다. 우텅 왕에 의해 1350년 건설되어 417년 간 아유타야 왕조의 중심지였지만 버마(미얀마)의 공격으로 수도를 약탈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 후 3년이 지나 세력을 재정비해 버마를 몰아냈지만 버마의 재공격을 염려해 짜오프라야 강의 남쪽인 방콕으로 수도를 이전하며 아유타야는 방치되었다. 버마에 의해 파괴돼 허물어진 사원의 잔재만 남아있지만 199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왓 프라 마하탓Wat Phra Mahathat 왓 프라 씨 싼펫과 함께 아유타야 유적에서 봐야.. 2022. 10. 1.
1일 투어를 이용한 방콕 근교 & 비극의 무대가 된 철도 도시 깐짜나부리Kanchanaburi 1일 투어를 이용한 방콕 근교 나컨 빠톰Nakhon Pathom 태국의 불교가 가장 먼저 전래된 곳으로 세계 최대의 불탑인 프라 빠톰 쩨디Phra Pathom Chedi로 유명하다. 불교를 전파하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던 인도 아소카 대왕이 파견한 두 명이 고승이 버마를 거쳐 태국까지 왔다고 전해진다. 당시 나컨 빠톰은 몬족이 건설한 드바라바티 왕국의 중심지였는데 불교가 전래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스리랑카 양식의 쩨디를 세웠다. 하지만 힌두교를 기반으로 삼았던 크메르 제국이 나컨 빠톰을 점령한 후 불탑을 부수고 힌두교 브라마 사상에 입각한 쁘랑을 세웠다가 버마의 지배를 받으며 쁘랑마저 폐허가 되어버렸다. 현재의 모습을 갖춘 건 라마 4세때이며 불교를 국교로 삼았던 짜끄리 왕조가 본래 탑 모양과 비슷하게 .. 2022. 9. 29.
동남아 여행의 출발지 방콕Bangkok 방콕Bangkok ‘동양의 베니스’라는 별명과 현지인들에게는 천사의 도시라는 뜻의 ‘끄룽텝’이라고 불리는 방콕은 다양함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다. 라따나꼬씬(짜끄리 왕조)가 성립하면서 220년 이상 태국의 수도로 자리 잡았으며 도시 곳곳에는 사원과 박물관, 재래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수많은 먹거리로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도시이다. 왕궁Grand Palace & 왓 프라깨우Wat Phra Kaew 방콕의 대표적인 볼거리로 왓 프라깨우, 프라 마하 몬티엔, 보로마비만 마하 쁘라, 짜끄리 마하쁘라, 두씻 마하쁘라, 왓 프라깨우 박물관 등이 있다. 짜끄리 왕조의 라마 11세 때부터 세운 왕궁은 새로운 왕들이 즉위할 때마다 건물을 신축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확장되었다. 에메랄드 사원이라고도 불리는 왓 프라깨우.. 2022. 9. 28.
동남아시아의 중심 태국Thailand 태국Thailand 대륙부 동남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인도차이나 반도의 다른 나라들이 전쟁과 고립으로 고통받고 있을 때 태국은 수많은 방문객을 맞고 있었으며 여행하기에도 아주 편리한 나라도 자리 잡게 되었다. 수많은 고대 왕국들은 태국 북부 지방 전역에 다채로운 문화를 남겨 놓았으며 현재의 태국 국경 너머까지도 타이족의 문화가 널리 퍼지도록 했다. 크메르족,크메르족, 윈난인들도 오늘날의 타이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동남아이사 외교의 중심지이자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태국은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는 첫 관문으로 손색이 없다. 국가 명칭 Kingdom of Thailand 태국어로는 쁘라 텟 타이, 자유의 나라라는 .. 2022. 9. 27.
시간이 멈추는 곳 왕위왕(방비엥)Vang Vieng, 씨판돈(돈 콩)Si Phan Don, 므앙씽Muang Sing 왕위왕(방비엥)Vang Vieng 쏭 강을 끼고 오른쪽에 마을이 자리 잡고 있으며 강 건너에는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의 낮은 봉우리들이 겹겹이 이어져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준다. 특별한 볼거리보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즐기며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거나 강의 흐름에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이 전부인 곳이다. 탐 짱Tham Chang 방비엥의 대표적 종유석 동굴로 동굴 내부는 시멘트 길로 만들어놓아 편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방비엥 일대가 훤히 보이는 전망대가 있다. 볼거리가 많지 않은 방비엥에 그나마 볼거리다. 카약킹Kayaking 방비엥에서 가장 많이 하는 카약킹은 익스트림한 스포츠가 아니다. 잔잔한 쏭강 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초보자도 가능하다. 하루 일정의 카약킹은 오전에 동굴 내부의 종유석 모양이 코끼리.. 2022. 9. 25.
라오스 세계문화유산 루앙프라방Luangprabang 루앙프라방Luangprabang 루앙프라방은 라오스 제1의 관광도시로 한때는 황금의 도시란 뜻을 지닌 ‘씨앙통Xieng Thong’fh 불렸을 정도이며 위쑨 왕 대 신성한 불상인 ‘파방Pha Bang(=프라방)’을 가져오면서 ‘루앙프라방’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천 년의 유구한 역사, 풍부한 볼거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어 각광받는 곳이다. 왓 씨앙통Wat Xieng Thong 라오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아도 손색이 없는 사원이다. 1559년 쎄타티랏 왕에 의해 만들어져 1975년까지 왕실의 후원하에 유지되었다. 19세기 말에는 중국의 약탈로부터도 피해를 입지 않아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다. 본당의 지붕이 땅에 닿을 듯 급경사로 낮은 것은 루앙프라방의 전통 사원 건축 양식이다. 본당 내.. 202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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