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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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조를 꿈꾸는 미운오리 세상을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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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도시 파리parisⅡ 오랑주리 미술관Musee de l'Orangerie 튈르리 정원과 콩코르드 광장을 잇는 명소이자 모네의 연작을 소장하고 있는 장소로 유명한 미술관, 미술관의 이름은 오랑제에서 따왔다.. 원래 이 자리는 정원에서 키우던 오렌지 나무 화분을 겨울이면 안으로 들여서 재배했던 온실이었고 1921년 정원을 재정비하면서 미술관으로 개조했다. 미술관의 1층은 두 단으로 나뉘는데 위층은 파사로, 르누아르 등 인상파 화가들이 1,2차 세계대전 사이에 완성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아래층은 타원형 전시실에는 그 유명한 모네이 이 있다. 처음부터 연작으로 기획한 작품이 아니라 먼저 완성했던 8개의 대형 수련 작품을 연결한 후 더 유명해졌다. 지베르니에 있는 모네의 일본식 정원을 묘사한 작품으로 1차 세계대전의 휴전이 공표된.. 2022. 10. 16.
예술의 도시 파리parisⅠ 유럽의 중심 프랑스 FranceFrance 수도 파리Pais 통화 유로(€) 언어 프랑스어 시차 우리나라보다 8시간 느리며 3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서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까지 서머타임이 적용된다. 종교 가톨릭,, 신교, 유대교, 이슬람교 국기 삼색기. 파란색은 파리를, 흰색은 왕정 시대의 국왕을, 발간색은 혁명의 피를 의미한다. 예술의 도시 파리paris 유럽의 중심인 파리는 무척 다양한 얼굴을 가진 도시다. 예술의 도시, 관광의 도시, 쇼핑의 도시 등 많은 수식어로 불린다. 수많은 영화와 TV, 사진을 통해 보아 온 파리의 온갖 랜드마크가 이미 식상할지 모른다. 보아도 보아도 끝이 없고, 가고 또 가도 질리지 않는 도시 파리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건물부터 세계의 건축을 이끌어가는 초현대식 건물까지.. 2022. 10. 13.
미얀마 남부 짜익띠요Kyaiktiyo, 파안Hpa-an 황금의 전설 짜익띠요Kyaiktiyo 미얀마인들이 가장 신성시하는 불교 유적지 3곳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흔들바위와 비슷한 형상의 거대한 황금바위 탑인 짜익티요 파고다는 평생 3번 이상 찾아오면 건강과 부,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짜익티요라는 몬족의 언어로 kyaik은 ‘파고다’, yo는 ‘머리 위로 옮겨지다’,ti는 고대 팔리어로 ‘수행자’란 뜻으로 이름에 유래가 담겨 있다. 부처의 머리카락(불발)을 받은 승려는 자신의 머리 틈에 넣어 보관하고 있다가 자신의 머리 모양을 닮은 바위에 안치시켜달라고 왕에게 간청했고 왕은 바닷속에서 승려의 머리를 닮은 커다란 바위를 건져냈고 그 위에 파고다를 세우고 불발을 안치시켰다. 바위 밑 부분이 살짝 들려 있는 부석임에도 아래로 굴러 떨어지지 않는 것과 미얀.. 2022. 10. 10.
중부 내륙의 신성도시 아누라다푸라Anuradhapura 아누라다푸라Anuradhapura 아누라다푸라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기원전 377년부터 서기 1017년까지 스리랑카 최대 도시였으며 불교의 중심지였다. 이 불교의 중심은 스리랑카를 넘어서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전 아시아로 퍼져 나가면서 아누라다푸라는 아시아 불교의 중심이었다. 싱할라 왕조 최초로 불교를 받아들인 데바 남피아 팃사왕에 의해 거대한 사원과 불탑이 많이 지어졌다. 특히 붓다가 그 밑에서 깨달음을 얻은 인도 보드가야 보리수의 적자 ‘스리 마하 보리수’가 있어 많은 불교 순례자들이 찾는 도시다. 아누라다푸라는 싱할라 왕조의 수도로 번영을 누리다 남인도 타밀족인 촐라왕조에 쫓겨 폴론나루와로 이전하기 전까지 1400년간 번영했던 대도시로 존.. 2022. 10. 7.
아무것도 없는 곳은 없다 아무것도 없는 곳은 없다 “거기엔 아무것도 없어요.” ‘므앙씽’ 가는 버스터미널 위치를 묻는 식당 주인이 말했다. 식당 안에 손님이라고는 나 밖에 없는 ‘루앙남타’ 지나가는 여행객도 보이지 않는 도시이다. 거기서도 산길을 2시간 이상 가야하는 ‘므앙씽’ 그곳을 간다고 하니 친절한 말투로 나를 달랜다. 아무것도 없는 곳이, 무언가가 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여행자의 특권임을, 그 분은 알지 못하는 듯 했다. 평탄하지 않은 도로를 버스는 위태하게 달렸다. 울창한 나무 숲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어쩌다 초록이 아닌 다른 색깔을 가진 식물들이 보일 법도 한데, 온통 진초록, 청록, 녹색의 고만고만한 색들이 햇빛에 반사되고 있었다. 길은 좁았고, 버스는 기우뚱거렸지만 풍경만은 장관이었다. 한 굽이돌면 우리나라와 .. 2022. 10. 4.
북부의 장미 치앙마이Chiang Mai 치앙마이Chiang Mai 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북부의 장미’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태국 북부를 대표한다. 1296년 란나 왕조가 세운 치앙마이는 성벽과 해자는 물론 사원들이 당시 도시 건축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나이트 바자Night Bazaar 각종 의류, 가방, 목공예품, 고산족이 만든 옷이나 모자, 태국산 티크로 만든 가구 등을 방콕에 비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정오부터 가게들이 문을 열기 시작해 오후 8시 전후로 인파가 많이 몰린다. 빠뚜 타패(타패 게이트)Pratu Tha Phae 치앙마이 성벽에 둘러싸인 도시 내부를 출입하던 다섯 개의 출입문 중 하나다. 도시 동쪽 출입구인 탓에 가장 중요시되고 뗏목 선착장(타패)이 출입문과 인접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는 .. 2022. 10. 3.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 아유타야Ayuthaya 아유타야 Ayuthaya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를 보는 것 같은 도시 아유타야는 태국 역사상 가장 번성했던 나라다. 씨암(태국)의 두 번째 왕조였던 아유타야는 크메르 제국마저 멸망시키고 400년 이상 동남아시아의 절대 패권을 누렸다. 우텅 왕에 의해 1350년 건설되어 417년 간 아유타야 왕조의 중심지였지만 버마(미얀마)의 공격으로 수도를 약탈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 후 3년이 지나 세력을 재정비해 버마를 몰아냈지만 버마의 재공격을 염려해 짜오프라야 강의 남쪽인 방콕으로 수도를 이전하며 아유타야는 방치되었다. 버마에 의해 파괴돼 허물어진 사원의 잔재만 남아있지만 199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왓 프라 마하탓Wat Phra Mahathat 왓 프라 씨 싼펫과 함께 아유타야 유적에서 봐야.. 2022. 10. 1.
길 위에서 길 위에서 여행을 간다. 익숙함이 무료해질 때 비행기를 탄다. 아는 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이름도 모르는 음식을 먹고, 공기마저 생경한 길을 무작정 걷는다. 풍경은 낯섦을 개의치 않고 호기심으로 변했고 해가 주춤해진 오후 다섯 시 길 위에서 잠시 두리번거렸다. 밤이면 낯선 이들과 서먹함이 서걱거리는 밥을 먹고, 어색함을 안주 삼아 맥주를 마셨다. 걸어 온 길과 가야 할 길 이야기로 밤은 깊었고 오라는 곳은 없어도 갈 곳은 많은 우리는 여행자였다. 오늘 처음 만났고, 내일이면 모르는 사람이 될지라도 여행자라는 동질감에 서로 위안이 된다. 아침이면 여행자들은 서로를 떠나고, 서로에게서 떠나간다. 짧은 인연이 길 위에서 여러 번 스친다. 낯섦의 긴장감마저 익숙해질 때 무료한 일상은 신선해진다. 떠남으로 일상을.. 2022. 9. 30.
1일 투어를 이용한 방콕 근교 & 비극의 무대가 된 철도 도시 깐짜나부리Kanchanaburi 1일 투어를 이용한 방콕 근교 나컨 빠톰Nakhon Pathom 태국의 불교가 가장 먼저 전래된 곳으로 세계 최대의 불탑인 프라 빠톰 쩨디Phra Pathom Chedi로 유명하다. 불교를 전파하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던 인도 아소카 대왕이 파견한 두 명이 고승이 버마를 거쳐 태국까지 왔다고 전해진다. 당시 나컨 빠톰은 몬족이 건설한 드바라바티 왕국의 중심지였는데 불교가 전래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스리랑카 양식의 쩨디를 세웠다. 하지만 힌두교를 기반으로 삼았던 크메르 제국이 나컨 빠톰을 점령한 후 불탑을 부수고 힌두교 브라마 사상에 입각한 쁘랑을 세웠다가 버마의 지배를 받으며 쁘랑마저 폐허가 되어버렸다. 현재의 모습을 갖춘 건 라마 4세때이며 불교를 국교로 삼았던 짜끄리 왕조가 본래 탑 모양과 비슷하게 ..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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